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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흔적

서평_<파워풀(넷플릭스 성장의 비결)>, 패티 맥코드 저,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by 졸꾸아빠 2020. 12. 29.

 

 

 

1. 요약

  넷플릭스(Netflix)는 글로벌한 OTT업체로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쓰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넷플릭스는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는 리마커블한 서비스 외에도 독특한 기업문화로 유명합니다. 마치 아마존에는 Day1정신이 있는 것처럼 넷플릭스에도 특별한 기업문화가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극도의 솔직함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책의 저자가 최고인재책임자. 즉, 인사관리 쪽의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는만큼 책<파워풀 : 넷플릭스의 성장 비결>은 넷플릭스의 기본적인 기업문화에 대한 설명과 인재를 채용하고 관리하는데 중심을 둔 시각에서 책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기업의 인사관리 담당자만 읽어야하고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직장인이거나 자영업자이거나 혹은 저처럼 초기 스타트업 멤버로 팀 빌딩에 큰 고민이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서 도움이 될 부분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2. 목차

3. 생각

  8개의 챕터에서 다각도로 다룬 모든 내용을 담을 수는 없기에 제가 인상적이었다고 생각하는 부분 몇 개만 글로 적어내려가보려고 합니다.

 

   그 중 [1장 어른으로 대접하라] 후반부에는 이런 글이 나옵니다.

 

 넷플리스는 닷컴 버블이 꺼지면서 2001년도에 심각한 경영 악화로 매우 고통스럽지만 대량 해고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 시기에 넷플릭스는 직원의 1/3을 해고합니다. 그러나 크리스스마스 특수 이후 기적적으로 실적이 반등하는 기회가 왔습니다. 직원들이 할 일이 늘었다는 뜻이죠. 상식적으로는 직원의 1/3이 해고된 만큼 업무에 부하가 와서 해결이 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놀랍도록 성공적인 일처리를 해내게 됩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그 이유는 위에 발췌해 놓은 내용처럼 대량해고로 인해 남은 인력은 핵심인력(고성과자들)이었습니다. 결국 인력이 많다고 중요한 것이 아니라 최고의 성과를 내는 직원들로만 팀을 구성하고 그들이 함께 일을 하게 하는 것 자체가 내부 직원들에게 강력한 동기가 되고 생산성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충분히 가능해진다는 것이죠. 

  


[2장] 도전에 대해 끊임 소통하라

  넷플릭스에는 직급과 직무를 막론하고 극도의솔직함을 베이스로 상하간의 날카로운 토론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인상이 깊었습니다. 위의 상황은 콘텐츠팀의 관리자급인 테드 사란도스가 신입사원학교에서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신입 엔지니어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받았습니다. 말문이 막힌 테드는 솔직하게 모름을 인정했고 그 화두에 대해서 깊게 고민을 하기 시작 했고 몇 년 뒤 넷플릭스는 기존의 관념을 뒤엎는 새로운 결정을 하기에 이릅니다.

   만약 우리나라의 보통의 조직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저 신입사원은 아마 고위간부를 공개적인 자리에서 망신시켰다는 이유로 그 간부에게 찍혀서 이후의 회사생활이 피곤해 졌다든지하는 그런 상상을 하게 되는 건 저뿐인가 싶습니다.

 

4. 결론

  극도의 솔직함을 기본으로 전구성원이 끊임없이 소통하고 도전하는 치열한 문화. 때로는 무례해 보일 수도 있고 우리의 현실에서 불가능해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지만 저에게는 기업의 '조직문화'와 '인재채용' '팀빌딩'에 대해서 제 현재 시점에서 필요한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쯤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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